이건 분명히 실개들이 노린거라는걸 확실히 깨달은 나는 뛰어 내리기 전 바닥을 확인하지 않은걸 후회할수밖에 없었다. 날카로운 유리 조각들에 베인 상처들에서 흐르는 피와 통증에 비명을 내지를뿐 일어날 생각조차 못하고 있을때 실개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위압감이 흐르는 까만정장들을 입은 그들은 큰 덩치를 한체 내 앞에 팔짱을 끼고선 나란히 서서 날내려다 보았다. ...
이렇게 그를 알게된 이후 그는 가끔씩 날 찾아왔다. 그가 온다고 할때면 실장님은 변함없이 내용물만 다른 과일주스들을 건내 주곤했고 그렇게 되면 난 한껏흥분한체 밤을세워가며 그에게 안기는일이 반복되어갔다. 그커다란 품이 점점좋아지고 그에게로 의지하는 마음이 조금씩 자라나고 있었지만 이곳을 끔찍하게 여기는나의 생각이 달라지지는 못했다. 나는 이 새하얀 건물이,...
명절을 맞아 휴재합니다~~~ 명절지나고 돌아 오겠습니다양해부탁드려요♡♡♡ 독자님들도 모두 명절잘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네가 지용이니?태경이가 미리 말해 놓았다고 하던데.아,태경이가 여기 실장 이름인건 알고 있는거지?"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그의 말을 듣고 나서야 나는 그가 실장님이 부탁한 친구라는것을 깨달았다. 어색하게 가라앉는 방 분위기에 난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대뜸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했다.뜬금없이 인사를 뱉어 놓고 어색함에 쭈뼛거리는데 그가 다가와 내 침대...
회색빛 거리의 새하얀 건물 안에 갇히게 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뒤. 여름의 끝물이 지나가고 있지만 업소의 특성상 서늘할 정도로 에어컨을 틀어대는 실내완 달리 창밖의 세상은여전히 더위가 다 가시지 못 해 가을 기다리다 지쳐 버린 아스팔트가 뜨거운 기운을 힘겹게 토해내던 그 어느날. 실장님이 내게 투명한 유리잔에 시원한 얼음이 가득 담긴 오렌지 주스를 건냈다...
신이 나는 발걸음을 숨기지 못하고 날듯이 계단을 뛰어 올라 내방의 번호키를 누르고 문을 열어 젖히자 창문을 열고 내 책상에 앉아 담배를 피고 있는 그가 눈에 들어왔다. 반가운 마음에 슬리퍼를 벗고 서둘러 뛰어들어가 아저씨~하며 부르자 담배를 비벼 끈 그가 짙은 눈동자에 나를 담은체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그 기분 좋은 모습에 다가가 두팔을 그의 목에 두르며 ...
식사후 씻고 1층으로 내려가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카운터 옆에 작게 자리한 탕비실에서 종이컵을 하나 집어드는데 출퇴근하며 일하는 형들이 하나씩 출근을 하기시작했다. 그중 매니저형이 탕비실로 들어서며 내게 인사 해온다. "워~GD안녕?커피 마시려고?나도 한잔 부탁해!" 형의 말에 네 하고 답한 뒤 커피를 타 나란히 작은 테이블에 앉아 싸구려 일회용커피를 함께...
안에서 벌어지는 더러움을 감추려는듯 온통 새하얗기만 한 건물 앞에 발걸음을 멈춘다. 그흔한 작은 간판조차 없어도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이곳은 늘 사람들로 북적 거린다. 새하얀 건물 안 쾌쾌한 냄새를 머금은 지하를향해회색빛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드러나는 육중한 철문이 내가 손도 대기전 덜컹하는 큰소리를 내며 열렸다. 아마도 안에서 CCTV로 보고 있던 실장...
크리스마스가 지나간 거리는 춥고 서늘한 적막감만이 감돌았다.뭐 어차피 크리스마스 따위가 중요하지 않게 된게 언제 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어젯밤 내내 자유를 얻은 내가 무얼하면 좋을지 고민해 봤건만 딱히 생각이 나질 않아 그냥 무작정 밖으로 나서 보기로 했다. "추워~ 이거 입고다녀." 하며 점퍼를 선물했던 그에게 나갈일도 없는데 뭘요.하고 투덜댔던 내 ...
안녕하세요 지상주입니다. 작년 12월 3일에 첫연재를 시작해 바로 어제인 올 1월 13일에 완결을 내었네요. 20화의 본편과 2편의 외전으로 마무리 되었어요. 그동안 라벤더를 쓰면서 저도 참 즐거웠네요. 사실 그전에는 빅뱅 팬카페에서 연재를 해왔던 터라 언어 사용을 항상 조심히 했었거든요.덕분에 그동안의 제 팬픽에는 욕이나 수위가 없었더랬죠. 허나 포스타입...
부사장님~사장님 오셨습니다.하는 비서의 말에 지용이 네 들어오시라고 해주세요 차는 괜찮아요~하고 말했다. 지용의 허락이 떨어지자 마자 부사장실 문을 열고 들어온 승현이 책상에 앉아 있는 지용의 손을 이끌어 부사장실에 놓인 소파로 이끌었다. 한마디 설명도 없는 승현의 행동에도 지용은 자연스레 그 손에 이끌려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왜에~나 바쁜데~PM백화점...
블루라이트를 부동산에 내놓은지 시간이 제법 흐른 어느날 드디어 가게를 인수하고 싶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부동산의 연락에 지용이 오랜만에 외출 준비를 했다. 지저분하게 자라난 수염도 밀고 깔끔한 수트를 차려입고 나자 살이 좀 빠지긴 했지만 지용은 예전의 모습을 되찾은 듯 보였다. 엄마에게서 지난번 지윤과 함께 승현의 집에 갔었던 이야기를 전해 들었던 그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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